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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병수(金秉洙)

김병수는 1939년 생으로 유년시절부터 권법과 당수도를 수련하여 13세에 창무관에서 1단을 수여받는다. 한국외국어대학 러시아어학과에 진학하여 ‘태껸권법부’를 창설한다. 대학 재학 기간 중 박철희와 함께 경무대에서 경호원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친다.

 

1964년 효자동에 ‘한국태권아카데미’를 개관하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무술잡지 ‘Black Belt Magazine’의 기자가 된다. Black Belt Magazine의 기자로 활동하는 동안 활발하게 한국의 태권도, 합기도, 유도, 씨름, 대한유도학교와 관련된 기사 기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1968년 미국 텍사스 휴스턴으로 건너가 태권도 보급을 하고 있으며 휴스턴 대학, 라이스 대학에서 태권도를 지도를 하고 있다. 현재는 스승 윤병인의 권법 형태를 전수하고 보급하고 있으며 ‘국제자연류(自然流)무도원’라는 이름으로 생활무도(生活武道)를 가르치고 알리고 있다.

 

김병수는 송덕기와 같은 동네인 사직동에 살아 자주 보았다고 하는데 15세에 송덕기로부터 간단한 택견의 설명을 들었다. 그 이후 박철희를 따라 경무대에 조교(부사범)으로 교육을 나가며 다시 송덕기와 인연이 다시 생긴다.

 

1964년 효자동에서 ‘대한태권아카데미’를 운영하기 전에 경회루에서 친형인 김창수와 송덕기의 동작을 사진으로 남겼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 있는 무술 잡지인 블랙벨트 매거진의 한국 기자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미국에서 한국에 돌아올 때 마다 송덕기를 찾아 사진을 남겨 현재 몇 없는 송덕기 관련 사진자료로 사용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