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우는 1952생1) 으로 서울 신문로(新門路) 출생으로 경신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 친구에게 택견이라는 무예와 송덕기에 대해 듣고 찾아가 배웠다. 송덕기에게 1969년 가을부터 1977년까지 택견을 전수받고 잠시 최용술의 제자 중 한 명인 김정윤에게 한풀을 배운다. 다시 1983년부터 1985년까지 송덕기의 택견 국가전수생이었던 이준서(李峻瑞, 1962~)와 함께 택견을 전수받으며 정리하는 작업을 하였다고 한다.
1985년 9월 고용우는 미국으로 건너가 Los Angeles에서 9년간 택견 전수활동을 하다가 2011년부터는 운영을 하지 않고 있지만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택견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는 자발적으로 찾아와 배워 동호회 형식으로 ‘현암위대태껸동호회’에 송덕기에게 배운 택견을 전수하고 있지만 대외적인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세간에 알려진 송덕기의 제자들이 1980년대에 택견을 전수받은 것과 달리 1969년을 시작으로 주로 1970대년에 전수를 받았다. 일반적인 택견사(史)에서 알려져 있지 않던 인물이지만, 가장 오래 전수받은 제자이다.2)
2008년 중앙일보에서 송덕기의 제자이며 원류라고 소개가 되어 그 존재가 한국에 알려졌다. 그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현재의 택견 협회 원로들보다 수련기간이 오래되었고 송덕기가 가장 마지막에 가르쳐 주었다는 ‘택견춤’까지 배웠다.3)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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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으로는 195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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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단체를 설립하지 않고 미국에 가서 활동을 하였기 때문이다. 김정윤, 2002 『태견. 위대편』과 『태견. 아래대편』에서 송덕기의 상대 모델로 자료가 남아있다. 김정윤, 2002 『태견. 아래대편』, 301쪽, 『태견. 위대편』, 302쪽 “태견을 마음에 들게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제자이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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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 고 송덕기 옹의 위대택견을 1969년부터 배운 고용우 관장이 현재 세계 무술의 중심지라 1990년대 중반부터 LA 한인타운에 자리를 잡고 우리 민족 고유의 택견을 계승, 발전에 여념 없는 희망을 하고 있다(「택견원류 LA에 있다」『중앙일보 기자 블로그 중앙일보 사진부 기자들의 ‘나성 풍경’』2008년 3월 5일 글, http://blog.joinsmsn.com/laphotos/9229205), 2012년 4월 15일 검색.”